[신간] ‘내 차례가 온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기회'란 시도해야 얻는 '선물'
[신간] ‘내 차례가 온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기회'란 시도해야 얻는 '선물'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4.01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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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지음 |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사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내 차례'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선물을 주지는 않는다. 차례는 '기회'이며, 시도해야 얻을 수 있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우리는 여러 번의 ‘차례’를 경험한다. 면접장 대기실에서도 만나고, 발표 순서가 되었을때도 그렇다. 막상 내 차례를 맞닥뜨리는 순간 기대감과 당혹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세계적 경영 구루(guru 스승, 지도자)이자 마케팅 천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스 고딘은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한국경제신문사. 2016)을 통해 이런 질문을 던졌다. 원제는 "What to do when it's your turn"이다.

우리는 보통 시도나 실행은 하지 않고 준비가 안됐다고 두려워한다. 한 발 물러서 그대로 안주하기도 하거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을 내뱉기도 한다. 다 기회를 놓쳐버리는 처사다. 

2006년 ‘베셀’이라는 회사의 광고가 있었다. 아무 문제없이 잘 가고 있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휘청거리다가 멈춰버렸다. 사람들은 졸지에 고장난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묶였다. 거기에 타고 있던 한 사람은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사람은 도와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만약 당신이 이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냥 걸어서 올라가던지 내려오면 된다. 우리는 이 간단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고 서 있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 에스컬레이터 일화를 통해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 사실은 언제나 ‘내 차례’, 즉 기회였음을 일깨운다. 차례도 포착하기만 하면 언제든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것. 그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시도하라’는 것이다.

실패를 많이 경험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성공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는 말과도 같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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