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이 주식시장 봄 재촉.."미국 증시, 은행주 위주로 올해 10% 내외 상승"
유가 반등이 주식시장 봄 재촉.."미국 증시, 은행주 위주로 올해 10% 내외 상승"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2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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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가 그간 수익률이 저조했던 '금융주'를 위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전망이 눈길을 끈다. (사진=CNBC)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증시가 그간 수익률이 저조했던 '금융주' 위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전망이 눈길을 끈다. 유가 반등 열차에 올라 올해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나수닥지수가 10% 정도 내외로 상승할 것이란 예측도 이어졌다.

매트릭스 에셋 CIO 데이비드 카츠는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 증시는 지난 6주간 약 12% 가량 상승했는데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었던 요소가 은행주에서도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고 21일(현지시간) CNBC는 전했다.

데이비드는 이어 "올해 가장 수익률이 저조했던 업종이 바로 은행인데 이러한 부진을 만회하는 랠리가 곧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10~11배에 불과하면서 대출 포트폴리오도 훌륭한 은행주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은행주 상승세가 돋보였다. BOA(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가 2.91%,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2.94% 뛰었다. 씨티그룹(+1.61%) 웰스파고(+1.63%)와 같은 다른 은행주도 더불어 상승했다.

올해 미국 증시는 유가 반등으로 10% 내외로 상승한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그는 "현재 에너지 가격도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는 올해 극심한 변동성 가운데서도 궁극적으로 9~11%의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월 저점으로부터 12%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금부터 상승 속도가 둔화하며 등락을 반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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