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떨어졌으니 미국 증시 오를 것”..비관론자 마크파버 “3월 S&P500, 2050선 가능”
“이토록 떨어졌으니 미국 증시 오를 것”..비관론자 마크파버 “3월 S&P500, 2050선 가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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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지난달 많이 하락한 미국 증시가 떨어진 만큼 적정 수준을 찾아 단기적으로 상승랠리가 이어질 준비가 됐다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사진=cnbc)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가 지난달 많이 하락한 미국 증시가 떨어진 만큼 단기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파버는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지난 2월 미국 시장은 지나친 과매도를 경험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을 찾아 이날 기준 1980선을 기록하고 있는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205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신고점을 기록할 정도는 아니고 소수 종목이 상승세를 이끌 것"라고 전했다. 최근 3년간 S&P500지수의 최고점은 2130선이다.

과매도란 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적정 수준보다 많이 팔아버린 현상이다. 주가를 적정한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다시 매수할 경향이 크다.

저금리 환경에서 성과가 개선되는 주식이 기준금리 추가인상 우려로 연초 하락 장세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상승 랠리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한 석유 분야가 10~20% 수준까지 쉽게 반등할 것"라고 내다봤다.

S&P500지수는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사가 기업규모·유동성·산업대표성을 감안하여 선정한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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