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 FOMC, 외환시장 뒤흔들까..“이번주 원달러 환율 1170~1220원 예상"
밤사이 미국 FOMC, 외환시장 뒤흔들까..“이번주 원달러 환율 1170~1220원 예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1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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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은 이번주 원달러환율 최하단을 1170원, 최상단을 1220원으로 예상했다. (사진=네이버금융)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전문가들이 이번 주 원달러환율 최하단을 1170원, 최상단을 1220원으로 예상했다. 환율의 향방은 17일 새벽에 있을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언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유진투자선물 이지영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70원에서~1220원선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연준에서 3월 FOMC 성명서,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결과 올해 연준이 두번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는데 만약 연준이 이대로 미국 경기 낙관을 예상하면 120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음날 더 많이 오르면 이번주에 1210선까지 돌파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비둘기파 입장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이 지연될 수 있다고 예상해 달러 약세로 가면 원달러 환율 하락이 작용해 118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NH선물 박성우 연구원은 1180선에서 1210선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도 연준이 일부 부진한 부분에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기조가 완만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다면 환율이 최고 1180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매우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에 더해 다른 경제 지표 역시 개선추세가 확인되고 중국 경기 불안 완화로 인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더 짙어진다면 달러 가치 오름세를 타고 원달러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190원~1205원을 예상했다. 그 이유로 "오는 3월 금리 인상이 되진 않겠지만 오는 6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시그널이 나오면 달러 강세로 원화 약세가 예상돼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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