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쓸어 담고 ‘삼성생명’ 팔아치운 까닭?..영업이익 '증감'
외국인 ‘SK하이닉스·삼성전자’ 쓸어 담고 ‘삼성생명’ 팔아치운 까닭?..영업이익 '증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1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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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문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삼성생명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삼성생명'은 팔아치워 그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대우증권이 발표한 코스피 주간 외국인 순매도·순매수 상위 20종목'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 동안 외국인은 8863억원 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805억원 어치, 78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506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발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외국인이 팔아치운 삼성생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기업 경영 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3361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5조1095억원)에 비해 4.2%(2266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 역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6조413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5%(1조3884억원) 증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로 IM(정보기술·모바일) 부문이 위기를 맞았지만 반도체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었다.

반면 지난해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1조148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257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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