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제 유가 반등, 뉴욕 증시 강세, 중국 인민은행 추가 양적완화 등 셋이나 겹친 대외 호재에 코스피 지수가 194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6%(30.76포인트) 오른 1947.4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국제유가 반등과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WTI(서부텍사스산원유)와 브렌트유가 각각 1.93%, 0.66% 상승했다. 다우산업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11%, 2.89% 올랐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376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28억원 어치, 142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61%), 한국전력(+2.21%), 현대차(+1.69%), 현대모비스(+0.8%), 네이버(6.47%)가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8억원 어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41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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