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56곳의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91.7% 급증한 3조226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는 증시 변동성 확대로 위탁매매 수수료가 증가했다.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은 7조925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2.6%(1조9496억원) 급증했다.
증권사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전년에 비해 3.2%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채권보유액과 투자자예치금 증가로 전년에 비해 9.9%(31조원) 증가한 34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권사 56곳 가운데 47곳은 흑자를 기록했다. 나머지 9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ROE는 경영자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을 사용하여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리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으로 자기자본수익률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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