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이 위험하다”…‘스푹스:MI5’ vs ‘런던 해즈 폴른’ 격돌
“영국 런던이 위험하다”…‘스푹스:MI5’ vs ‘런던 해즈 폴른’ 격돌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2.1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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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영국이 위험하다. 런던이 무너진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둔 두 영화가 영국 런던을 초토화 시킬 예정이다. 두 영화 모두 화끈한 액션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 ‘300’의 레오니다스 왕으로 유명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런던 해즈 폴른’, 그리고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을 연기한 키트 해링턴 주연의 ‘스푹스:MI5’가 두 주인공이다.

다음 달 17일 개봉 예정인 스푹스:MI5는 최악의 1급 테러리스트를 놓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MI5를 구하기 위한 전직 요원 ‘윌’(키트 해링턴)의 목숨을 건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다. 스토리 주 무대는 유럽 전역을 커버하지만 직접적인 타깃은 영국 런던이다.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하고 리얼한 스토리가 압권이다. 또한 보다 진보된 스파이 액션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키트 해링턴의 거침없는 맨몸 액션과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고뇌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더욱 남자답고 강인한 모습으로 여성 팬들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 시리즈와 ‘007’ 시리즈에 이은 또 다른 스파이 액션의 레전드 자리를 예약 중이다.

특히 주인공 키트 해링턴은 국내에서 특급 흥행 중인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을 맡아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 시즌5가 존 스노우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만큼 다가오는 시즌6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뜨겁다.

이에 맞서는 ‘런던 해즈 폴른’은 제목에서부터 런던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영화는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을 목표로 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벌어진 런던이 무대다.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됐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맞서는 일급 경호원과 MI6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5일 공개된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보면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빅 벤이 파괴되고 처참하게 불타오르는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영국 국기가 함께 타오르는 충격적인 모습에 ‘그날, 우린 런던을 잃었다!’는 짧지만 강렬한 카피가 더해져 있다. 또한 영화 속에선 런던 브릿지, 세인트 폴 대성당 등 런던의 랜드마크들이 모두 파괴되는 등 도심 한가운데가 가차 없이 폭발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처참한 테러 현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두 영화 모두 영국의 정보국을 메인 스토리의 설정으로 담고 있단 점이다. ‘스푹스:MI5’의 무대인 MI5는 영국의 국내보안 정보국이며, ‘런던 해즈 폴른’에 등장하는 MI6는 해외보안 정보국이다. MI6는 스파이 영화의 레전드로 불리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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