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스티브 잡스’ 넘어 ‘헝거’로 인생 연기 정점 찍는다”
“마이클 패스벤더, ‘스티브 잡스’ 넘어 ‘헝거’로 인생 연기 정점 찍는다”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6.02.15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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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오는 29일(국내 시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의 관심사는 남우주연상 주인공이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평생의 한을 풀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지난 해 남우주연상에 이어 올해 ‘대니쉬걸’로 2연패에 도전하는 에디 레드메인이 버티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위협하는 또 다른 인물이 바로 마이클 패스벤더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스티브 잡스’로 후보에 올랐다. 이미 그는 할리우드에서 블록버스터와 예술성 강한 독립영화 그리고 실험성이 돋보이는 장르 영화 등에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명연기자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스티브 잡스’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노리는 그는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통해 블록버스터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화제작 한 편으로 다양한 장르 스펙스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 다음 달 개봉 예정인 ‘헝거’다.

충격 실화를 모티브로 출발하는 ‘헝거’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저항을 통해 자유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담아낸다.

이번 영화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가 거대 권력에 저항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광기의 시대, 저항하는 삶에 대하여’ ‘제겐 신념이 있고 그게 가장 강력한 무기예요’ ‘66일, 자유를 위한 존엄한 투쟁’ ‘옳다고 믿는 것에 제 목숨을 걸 겁니다’란 카피는 강렬한 스토리라인을 연상케 함과 동시에 영화가 현 시대에 시사할 묵직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이번 영화에서 영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목표로 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 IRA 주요 인물 ‘보비 샌즈’로 분해 충격적인 비주얼을 공개한다. 그는 공개된 사진을 통해 교도소에 앉아 앙상한 몸을 드러낸 장면, 영국군에게 들려진 채 끌려가는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14kg을 감량하는 육체적 도전을 감행했으며 역대급 인생 연기를 선보이며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열광적인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아낸 메인 포스터에 이어 거대 권력에 맞서 온 몸으로 저항하는 인물들의 모습으로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헝거’는 다음 달 1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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