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일, 작가> 장정일 지음 | 한빛비즈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장정일의 신간 <장정일, 작가>(한빛비즈.2016)는 무려 8년여가 걸린 작업으로 탄생한 책이다. 43인의 문제 작가와 블루칩 작가를 만나 인터뷰하고 작품을 논했다.
특히 눈에 띄는 작가는 한창 논란 중인 일문학자 박유하 교수다. ‘제국의 위안부’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장정일과 박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둘러싼 상황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저자 나름의 해석을 볼 수 있다.
이어 드라마 ‘송곳’의 원작자인 만화가 최규석과 ‘예술이 되어버린 만화’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정치평론가 고성국에게 정치와 기업에 관한 견해를 듣는다.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희곡작가 이강백, 방송인 이다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인터뷰이로 선정했다. 장정일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미처 읽어내지 못한 숨어 있던 의미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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