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장 잡아라"..수출입은행 국내 기업 이란 진출에 9조 푼다
"이란 시장 잡아라"..수출입은행 국내 기업 이란 진출에 9조 푼다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6.01.1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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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란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70억유로를 지원한다. (CI자료=한국수출입은행)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에 기업이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70억유로(한화 약 9조)를 지원한다. 

1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란의 주요 관심분야인 인프라와 발전, 철강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하면 약 50억 유로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정을 올 1분기 중 이란 중앙은행과 체결한다.

지난해 이란 투자청과 체결한 병원건설 협력 양해각서를 토대로 테헤란 병원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이란의 원유수출을 본격화하면 대규모 유조선을 발주할 걸로 예상돼 신규 선박 수주를 따내도록 선박 금융도 지원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토대로 대이란 연간 수출 규모가 가장 많았던 지난 2012년(62억5700만 달러) 수준까지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경쟁국들 가운데 한국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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