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크게 앞선 결단’ 수출입은행..경영진 연봉 5% 깎고 직원 임금인상분 반납
‘통크게 앞선 결단’ 수출입은행..경영진 연봉 5% 깎고 직원 임금인상분 반납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2.2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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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은이 내부쇄신의 일환으로 ‘노사 공동선언문’ 을 채택했다. (사진=수출입은행)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내외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 연봉을 5% 깎고 직원들은 임금인상분을 내놓는 통큰 결단에 뜻을 뭉쳤다.

수은은 22일 내부쇄신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대내외 경영악화에 대비하고 자립경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수은은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사합동으로 '경영혁신 대책 상설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TF는 조직 체계를 재정비해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수은은 수출주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자 역할을 넘어 구조개혁을 선도하는 산업 관리자로도 나설 예정이다. 어려움에 직면한 건설·플랜트·조선산업 같은 수출주력산업에 해외시장 개척과 미래전략산업 발굴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모두가 결연한 각오로 새 패러다임 속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뼈를 깎는 성찰로 노력해야 재도약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수은노사는 올해 11월∼12월 시간외수당을 받지 않기로 합의해 7억원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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