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차익 노린 데이트레이딩, 지난해 최고치..개인 단타 비중 97%
단기 차익 노린 데이트레이딩, 지난해 최고치..개인 단타 비중 97%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18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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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챙기는 초단타매매 데이트레이딩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챙기는 초단타매매 데이트레이딩이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투자자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이 97%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45.43%로 지난 2014년(38.53%)에 비해 6.90%포인트 증가해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전했다.

같은 기간 거래대금은 29.90%로 지난 2014년에 비해 7.19%포인트 늘었다.

데이트레이딩이란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챙기고 빠져나오는 초단타매매 기법이다. 개장 후 1시간과 폐장 전 1시간 동안에 가장 활발하다.

투자자별로는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1194억주 가운데 개인이 1158억주로 97.02%를 차지했다. 외국인(2.35%)과 기관은(0.22%) 그 비중이 매우 낮았다.

데이트레이딩은 코스닥 시장에서 비중이 46.71%로 가장 활발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비중은 43.73%를 기록했다.

소형주일수록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소형주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52.23%로 중형주(36.79%)와 대형주(29.67%)보다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소형주(49.6%)가 중형주(48.27%)와 대형주(42.26%)보다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미래산업(86억8044만주)이었다. 슈넬생명과학(27억2273만주), 쌍방울(23억2565만주)이 그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동아원으로 76.46%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KD건설(37억7731만주)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데이트레이딩 거래비중은 에스와이패널(78.72%)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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