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싸이월드로 알려져 있는 SK컴즈(SK커뮤니케이션즈)가 수년간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했다. 주가가 이를 반영해 폭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컴즈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25.24% 폭락한 3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컴즈는 지난 2012년 468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한 뒤 지난 2013년(448억원)과 2014년(159억원)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89억원 손실이 난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3월 말 최종적으로 손실이 확정되면 SK컴즈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해당 주식 거래나 투자가 일부 제한된다.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상장 폐지 된다.
전문가들은 다른 IT(정보기술) 업체들도 얼마든지 SK컴즈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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