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월가에 올해 1월 '어닝시즌'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는 금융주 투자를 피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미국 CNBC 방송은 '미국 은행 실적 비관'이란 제목을 달고 올해 미국 금융 부문 어닝시즌 전망이 다소 암울하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대형 은행 실적을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레빈톨 자산 운용 CEO 짐레빈톨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유로존 금융 기업들 실적이 2년 연속 미국 기업들을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번 분기에는 씨티그룹이나 JP모간모두 별볼일 없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짐레빈톨은 이어 "이들 은행은 모두 금리가 인상되길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로써 실적이 크게 좋아질만한 여지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리트홀츠 자산관리 CEO 조쉬 브라운은 "저라면 금융주 투자를 피하겠다"며 "매출 증가율이 부진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츠 수익률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웰스파고, PNC파이낸셜 종목은 다소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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