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경기에 고삐 풀린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5년 6개월 만에 최고
G2 경기에 고삐 풀린 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5년 6개월 만에 최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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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미국·중국) 경제 지표, 증시 변동에 고삐 풀린 원달러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다. 이는 5년만에 최고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경제지표 호전과 중국 증시 변동성에 고삐 풀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다. 이는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비해 11.7원 오른 1209.8원에 장내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19일(1215.6원)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G2로 일컫는 미국과 중국 경기의 영향을 받아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가 29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만5000명을 크게 웃돌아 달러화 강세(원화가치 약세)에 힘을 실었다. 

또한 중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것도 원·달러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앞서 지난 6일 삼성선물 정미영 센터장은 올해 원·달러 환율이 1130원에서 1230원 사이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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