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중국 경제·중동 정세 불안으로 상승했다. 매년 1월이면 금값은 추세적으로 오르기도 한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거래일에 비해 0.3% 상승한 온스당 1078.40달러(한화 128만2756원)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는 장중 2.2% 상승해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국교 단절을 선언해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자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WSJ(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이날 중동정세 불안, 전날 중국 증시 폭락으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안전자산 도피처로 금값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금값은 매년 1월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 대폭 상승한다. 프랭크 레쉬 퓨처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새해 들어 새로운 투자 대상을 물색하는 경향이 있고 불확실성이 감돌고 있어 안전자산인 금이 매력을 발산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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