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일주일간 에너지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미국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세금 감면 기간이 연장돼서다.
22일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미국 상장 ETF 가운데 MAC글로벌솔라에너지 ETF가 주간 수익률 19.1%로 1위를 기록했다.
에너지 ETF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까닭은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세금 감면 혜택이 연장돼서다.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약 30% 세금을 감면해 주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ETF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음으로 S&P Biotech(스탠더드앤드푸어스바이오테크) 3배 레버리지 ETF가 주간 수익률 16.6%로 2위를 차지했다. 기존 장세를 주도했던 바이오·헬스케어 ETF는 꾸준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중국 3배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14.3%로 3위를 달성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가 신흥국에 미친 영향으로 신흥국 주요 지수 반등 뿐만 아니라 ETF 수익률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ETF는 특정 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결정되는 펀드다.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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