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이 금리를 올린 것보다 한국 경제는 중국 경제 둔화를 더 크게 걱정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7일 "한국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높은 외환보유고, 순 대외 자산국의 지위로 다른 국가보다 미국 Fed(연방준비제도) 정책 같은 외부 금융 리스크에 더 강하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 여파에 대해선 보수적인 분석을 내놨다. 피치는 "한국은 전통적으로 수출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중국이 심각한 둔화를 겪으면 이에 더 취약하다"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이어 "한국 경제는 이미 해외 수요 감소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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