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봤을 때 금리 인상 이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업종은 IT(정보기술), 바이오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994년과 2004 금리 인상기를 복기해 본 결과다.
지난 16일 신한금융투자는 "낮은 물가, 경기 개선을 감안하면 다가올 금리 상승기는 지난 1994년에 가까워 지난 1994년 강세를 보였던 업종을 위주로 분석해보면 IT(정보기술), 바이오(당시 의약품) 업종의 성장이 기대되므로 꾸준한 관심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94년과 지난 2004년 금리 인상 이후 3개월~6개월간 업종별 수익률을 산출했더니 지난 1994년 이후에 강세를 나타냈던 업종은 전기전자, 의약품이었고 지난 2004년에는 철강과 화학이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금리 인상은 지난 1994년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안현국 연구원은 "지난 1989년 저축대부조합 사태 이후 부진했던 미국 경기는 지난 1990년대 초 3% 내외 성장으로 회복해 경기 개선이 지난 1994년 금리 인상의 주된 이유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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