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김용환 체제 완성도 높여..지주 부사장 농협은행 부행장 선임
농협금융 김용환 체제 완성도 높여..지주 부사장 농협은행 부행장 선임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2.15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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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핵심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이경섭 차기 농협은행장 내정에 이어 이번엔 지주 부사장과 상무,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를 단행해 새로운 진용을 짰다. (사진=농협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김용환 회장이 손수 짠 진용으로 농협금융그룹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농협금융지주는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된 이경섭 전 부사장 후임으로 오병관(사진) 재무관리 담당 상무를 내정했다. 농협은행에서는 부행장 10명 가운데 5명이 교체됐다.

15일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상무 인사와 농협은행 부행장급 인사가 나면서 집행 임원이 대폭 물갈이 됐다. 지난 4월 취임했던 김용환 회장이 2년차를 맞아 경영실적을 높이고 조직문화 혁신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승진코스로 손 꼽히는 금융지주 부사장에 오병관 상무가 발탁됐다. 재무관리 담당 상무에는 허원웅 지주 기획조정부장을 임명해 김용환 회장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정성환 농협은행 카드기획부장은 금융지주 상무로 임용해 향후 계열사 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 부행장으로는 박규희·김형열·오경석·박태석 지역본부장과 서기봉 금융부장이 각각 승진했다. 부행장 10명 가운데 절반이 교체됐다. 

지주사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성과중심으로 조직체질을 개선해 효율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인사"라며 "신성장사업 추진과 수익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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