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지난 10월엔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9월보다 0.6%떨어진 99.7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5% 떨어진 것이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98.97 이후 5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3년 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올 4∼6월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하지만지난 7월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국제유가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공산품은 전월대비 0.9% 하락한 94.28, 농림수산품은 4.3% 떨어진 100.34를 각각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다. 보통 1∼2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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