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다. 특히 수출물가지수는 28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유가와 환율하락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9월(85.08)에 비해 3.5% 하락한 82.12를 기록했다. 이는 4.3% 떨어졌던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또 지난 1986년 12월 81.38을 기록한 후 28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도 78.42로 지난 9월에 비해 3.0% 떨어져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수출입물가 동반하락은 저유가 흐름이 장기화하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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