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도 불황형 흑자..43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행진
9월에도 불황형 흑자..43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행진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11.0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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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지난 9월에도 경상수지가 흑자행진을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43개월째 계속돼 최장기간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06억1000만달러(한화 약 12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줄고, 수입은 23.2%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불황형 흑자다.

저유가로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단가가 낮아지고 석유화학분야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흑자폭은 지난달에 비해 2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43개월째 이어져 최장기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서비스 수지는 17억3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지난달에 비해 4억달러 증가했다. 여행수지는 7억1000만달러 적자를 내 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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