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치인 500억달러(한화 약 58조3250억원)를 넘어섰다.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사상 최장기간인 4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523억9000만달러(한화 약 61조)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경상수지는 4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986년부터 38개월 간 이어진 최장기 흑자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 발생한 불황형 흑자다. 수입은 지난 1년간 17.3% 줄었지만 수출은 2% 감소했다.
한은은 올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980억달러(한화 약 114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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