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가 올해 하반기 -18%의 저조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종목에선 특히 SK하이닉스와 포스코 주식을 탄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장을 맛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상위 9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18.8%로 이 기간 주가가 오른 종목은 한개도 없었다.
개인 투자자가 하반기에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자 가장 많이 폭락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순매수액(9635억6900만원)이 9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초 4만2800원에서 지난달 말 3만700원까지 떨어져 세 달 사이 28.3%(1만2100원)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가 두번째로 많이 사들인 포스코 역시 지난 7월 초 22만3500원이던 주가는 지난달말 18만2000원으로 18.6%(4만1500원) 떨어졌다.
삼성물산(-14.4%), 대한항공(-26.28%), LG디스플레이(-15.1%), 현대건설(-16.5%), 현대제철(-23.4%), 현대중공업(-18.6%), SK네트웍스(-24.1%) 주가도 같은 기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