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보안 괜찮나?..자회사 루프페이 중국에 해킹 당해
삼성페이 보안 괜찮나?..자회사 루프페이 중국에 해킹 당해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10.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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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핵심기술 자회사 '루프페이' 해킹..수사당국에 통보 않고 사설업체 통해 자체 조사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 자회사 미국 루프페이가 올해 3월께 중국 해커들에게 해킹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프페이는 지난 3월 해킹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8월에 사설업체 두 곳을 고용해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 수사 당국에는 이를 통보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해커들이 회사 네트워크에 침입했으나 결제 관리를 돕는 제작 시스템에는 침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루프페이 관계자는 "이용자 데이터와 금융정보가 도난당하지 않았다고 믿었기에 법 집행 당국에 알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해커들이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단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뉴욕타임스는 우려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루프페이를 인수한 후 이 회사의 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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