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악재에 금융시장 요동..'9월 금융위기설' 증폭
북중미 악재에 금융시장 요동..'9월 금융위기설' 증폭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8.2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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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 3중 악재로 금융시장 불안감 고조..9월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 확산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국내 금융시장이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경기둔화, 대북 리스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피어나던 9월 금융 위기설이 북한 도발 악재까지 겹쳐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중국발 쇼크에 북한 리스크까지 겹쳐 이날 코스피는 5.41%, 코스닥지수는 14.26% 떨어졌다.

9월 금융위기설의 진원지인 중국 증시도 곤두박질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11.54% 떨어졌다. 중국발 쇼크는 신흥국을 넘어 주요 국가로 전염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인접한 한국은 중국 경기둔화로 큰 영향을 받는다. 한국의 대 무역규모 1위인 중국 경제가 둔화되면 국내 기업의 실적악화가 불가피해서다.

한 달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자금이탈로 원화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10월 이후 3년 10개월만이다.

여기에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외국인의 이탈로 한국 원화가치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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