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지수인 '코스피200변동성지수' 장중 최고 21.57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대외 증시 여파와 대북 리스크로 국내증의시 불안이 극대화되고 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코스피200변동성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VKOSPI(코스피200변동성지수)가 장중 최고 21.57까지 올랐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 지난 2013년 6월 25일(21.58)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둔화, 대북 리스크 확대 등 각종 악재로 공포지수는 최근 급등하고 있다.
거래소가 집계하는 VKOSPI는 코스피200은 옵션 가격을 토대로 한 달 뒤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지를 예측하는 지표다. 보통 변동성 지수는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포지수'로 불린다.
지난 21일에도 VKOSPI는 24.06% 치솟았다. 패닉에 가까운 투자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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