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中 시장에 '22조원' 공급 약발받나?
중국 인민은행, 中 시장에 '22조원' 공급 약발받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8.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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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하 이후 자본이 유출되는 상황이 걱정돼서
▲ 중국 인민은행이 약 22조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위안화 절하 이후 자본유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료=중국인민은행)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약 22조원을 시중에 공급했다. 위안화 절하 이후 자본이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RP(역환매조건부채권)을 발행해 시중에 1200억위안(한화 약 22조원)을 공급했다.

미국 매체인 마켓워치는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자본 유출 현상에 대해 중국 정부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월 1500억위안(한화 약 27조5000억원)을 시중에 공급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1일에도 역RP 발행해 시중에 500억 위안(약 9조원)을 공급했다.

역RP는 중앙은행이 일정기간 후 다시 매각하는 조건으로 은행들로부터 사들이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을 사들이는 만큼 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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