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전세값에 디딤돌 대출 인기..4조5565억원 "역대최대"
높은 전세값에 디딤돌 대출 인기..4조5565억원 "역대최대"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20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정부의 디딤돌 대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대출금액은 디딤돌 대출 시행이후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 전세난에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을 사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의 상반기 실적이 4조556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3조9879억원) 14.2% 증가했다.

대출건수 역시 올 상반기 4만8497건으로 10.3% 늘었다. 지난달 대출 금액은 1조2392억원을 기록해 디딤돌 대출 시행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대출 건수도 1만4010건을 기록했다.

디딤돌 대출의 인기는 전셋값이 계속 올라 매매가격과 차이가 비슷해졌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도 계속 떨어져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는 0.2% 포인트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6월 전국 주택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6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은 11만383건을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누적 주택 거래량은 61만79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29.1% 증가했다.

낮은 예금 금리로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분간 서민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 상품의 인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