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시간 길수록 우울증 가능성 높아"
"스마트폰 사용시간 길수록 우울증 가능성 높아"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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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현준 기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텔레그래프 외 다수의 외신은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논문을 인용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길 수록 우울증일 확률이 높다고 18일 보도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은 19~58세 남녀 28명을 대상으로 2주간 PHQ-9(우울증 지수)와 스마트폰 사용시간·사용위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실험 결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68분 이상인 사람들은 우울감을 심하게 느꼈다. 반면 평균 사용시간이 17분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은 건강한 심리상태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GPS(위성 위치추적장치)를  추적해 본 결과 외출을 많이 하지 않거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우울 지수가 높았다. 그리고 일정이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일정이 규칙적인 사람들 보다 우울감을 더 많이 느꼈다.

연구를 주도한 노스웨스턴대학의 데이비드 모어 박사는 "우울한 성향의 사람은 일종의 도피를 하기위해 타인과 대화하는 대신 스마트폰 게임이나 웹서핑 등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분석하면 당장 치료가 시급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번 연구의 성과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사용 패턴으로 우울증을 진단하는 정확도는 87%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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