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합병승인] '뉴 삼성물산'은 어떤 회사..건설•레저•바이오까지
[삼성합병승인] '뉴 삼성물산'은 어떤 회사..건설•레저•바이오까지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7.1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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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뉴 삼성물산'이 탄생한다. 뉴 삼성물산은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해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한다.

뉴 삼성물산은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시너지를 강화해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뉴 삼성물산은 삼성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주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뉴 삼성물산은 바이오로직스 지분 51.2%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로직스가 다시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90% 소유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패션, 식음료, 건설, 레저, 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 삼성물산은 합병 후 삼성전자(4.1%), 삼성SDS(17.1%), 삼성생명(19.3%), 제일기획(12.6%) 등 IT 및 금융 분야 계열사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뉴 삼성물산의 입지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제1호 의안인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53%로 가결했다.

합병 소식에 두 회사의 대표이사는 반색했다. 제일모직 윤주화 김봉영 대표이사와 삼성물산 최지훈, 김신 대표이사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양사의 사업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병을 계기로 주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반대 의견을 주신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하게 새겨듣고 앞으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약속드린 주주친화 정책도 차질 없이 시행해나가겠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경영을 해 나가고 사회 공헌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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