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합병승인]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안 통과..삼성물산은 표결 돌입
[삼성합병승인]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안 통과..삼성물산은 표결 돌입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7.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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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제일모직이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 합병안을 승인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통과하면 오는 9월 1일 통합 '뉴삼성물산'이 출범한다.

제일모직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생명빌딩에서 주총을 열어 삼성물산과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일반 주주, 기관투자자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까지 포함하면 총 2773명(85.8%)이 참여했다. 

한 참석 주주가 "상호간 시너지를 통해 초일류 기업의 탄생을 기원한다"며 합병계약서 원안 통과 의사를 밝히자 제청 의견과 박수가 이어졌다.

주총 의장을 맡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이 "이의 없으십니까?"라고 재차 물었고 합병안은 18분만에 통과됐다.

다른 안건인 합병회사의 이사 보수한도안, 감사위원 신규 선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 사장은 주총 후 "주주들께서 원했던 결과"라며 "회사 가치를 많이 올려 주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이날 오전 주총을 열고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한 주주 표결을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 553명의 주주가 참석해 의결권 주식기준으로 83.57%의 참석율을 보였다.

주주총회 참석자 3분의 2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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