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금융 자산 중 30%는 보험·연금
가계금융 자산 중 30%는 보험·연금
  • 최현준 기자
  • 승인 2015.07.06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변동성 확대, 초저금리, 세제개편 등 요인...투자형 자산 감소
▲ 가계자산 변화 추이 (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가계 금융자산에서 보험·연금의 비중이 30%를 넘었다.

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노동패널로 본 가계 금융자산 구조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금융자산 내 보험·연금의 비중은 지난 2000년 18.1%에서 2014년 31.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산규모도 765조원 늘었다. 현금·예금의 자산규모는 각각 743조원, 투자자산은 597조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및 금융시장 구조변화와 고령화 이슈가 맞물리며 보험·연금비중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기 이후 주가급락 등의 여파로 투자형 자산이 빠르게 줄었다. 대신 예금과 저축성 보험이 증가했다. 

금융위기 이후 금융상품의 선호도 변화했다. 과거에는 보장성 보험과 예·적금 다음으로 종신보험을 선호했으나 최근에는 종신보험 비중이 감소하고 저축성 보험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세대별로는 20~30대가 예·적금, 40대는 저축성 보험 투자를 늘리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소득이 낮을수록 전체 저축에서 보장성 보험의 비중이 큰 반면 소득이 높아질수록 저축성 보험과 개인연금, 종신보험, 적립식 펀드 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