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성완종 리스트' 검찰수사 결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논쟁] '성완종 리스트' 검찰수사 결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원석 기자
  • 승인 2015.07.02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자금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자금 리스트에 이름이 적힌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만 기소했습니다.

8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6명은 친박(친박근혜)계로 불리는 실세들입니다.

이는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는 국민여론에 상반되는 결과입니다. 한국갤럽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는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병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 5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불러 들여 조사도 않고 그냥 서면조사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성완종 회장이 지난 2012년 대선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실토를 했는데도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어찌된 걸까요? 증거가 없어 더 이상 수사가 어려웠던 것일까요.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