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 “성완종 리스트, 대부분 사실”
국민 84% “성완종 리스트, 대부분 사실”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4.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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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80%가 넘는 국민이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리스트’는 성 전 회장이 죽기 전 남긴 메모에 포함된 여당 정치인들의 금품 수수 의혹을 말한다. 해당 의원 모두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여론조사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는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층(378명) 중에서도 78%가 "대부분 사실일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사실이 아닐 것"이란 응답은 3%에 그쳤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또 성 전 회장의 야당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서도 82%가 "제공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6%는 "그러지 않았을 것",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그 비율이 78%에 달했다. 
 
성완종 리스트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 64%가 특검 도입에 찬성했다. 22%는 "그럴 필요 없다"고 답했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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