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구글도 핀테크 시장 공략..구글은 쇼핑몰까지
페이스북·구글도 핀테크 시장 공략..구글은 쇼핑몰까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06.20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뱅크(Facebook Bank)·구글페이먼트코리아(GPK), 전자금융서비스 시장 진출
▲ 페이스북과 구글이 전자금융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자료=페이스북, 구글)

세계 최고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인 페이스북과 구글이 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페이스북은 미국과 영국에서 전자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계정에서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페이스북은 대출, 자산관리, 보험까지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구글은 구글페이먼트에서 결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아마존처럼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중이다. 이용자들은 쇼핑몰을 이용할 때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전자금융서비스 및 쇼핑몰 진출 소식에 은행과 유통업체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 페이스북 뱅크, 대출-자산관리-보혐영역까지 넘본다

페이스북은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전자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명칭은 페이스북뱅크(Facebook Bank)다. 지난 2013년 미국 전자금융서비스 시장에 이어 2014년에는 유럽 모바일결제시장에 진출했다. 작년 4월 아일랜드에 진출한 페이스북뱅크는 전자금융 서비스업 인가를 받았다. 유럽에선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계정에 돈을 넣어 결제하고 송금을 할 수 있다.

이어 페이스북은 대출, 자산관리, 보험분야까지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14억명에 달한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이들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 구글, 온라인 쇼핑몰에 결제까지 '싹쓸이'

구글은 구글페이먼트코리아(Google Payment Korea)라는 이름으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추진중이다. 구글이 등록할 전자금융업 분야는 결제대행업이다. 등록이 완료되면 한국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외화결제만 허용되고 있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유료 앱 구매를 위해 마스터ㆍ비자카드 등을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또 결제금액이 외화로 표시돼 이를 다시 원화로 환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구글은 현재 아마존 같은 글로벌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중이다. 구글페이먼트가 활성화되면 구글 쇼핑몰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