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옛 연인에게 복수하고자 인터넷에 올리는 나체 동영상 등이 구글 검색에서 삭제된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피해자들로부터 요청을 접수해 보복 포르노(revenge porn)로 불리는 개인 사진과 동영상을 검색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피해자들을 위해 '보복 포르노'로 이어지는 링크가 구글 검색에 나타나지 않도록 요청하는 양식을 만들기로 했다.
구글 검색 담당 선임부사장 아밋 싱할은 "보복 포르노는 정서적으로도 해가 큰 데다 피해자들을 비하하는 것 외에 다른 효과가 없다"며 삭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구글은 법원 판결에 따라 사용자가 개인 신상에 대한 부정적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구글에 요구할 수 있는 '잊힐 권리'를 지난해 5월부터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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