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탑승 이력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중국∙대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도착하는 24개 노선 항공권 707장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무료 항공권 배포 행사 ‘비지트 코리아 어게인(Visit Korea Again)777’은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 진작과 관광 관련 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호텔신라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 상품 제작 등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의 인바운드 여객 수요를 유치해왔다.
또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AIR STAGE)’ 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자극해왔다. 지난달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19일부터는 BTS 래핑 항공기를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71만2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본인 관광객이 64만18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만(29만9941명), 중국(21만5448명)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 침체됐던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