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데이터센터 화재로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카카오의 서비스 대부분이 복구됐다. 다만 카카오톡 '톡 채널' 등 일부 기능과 카카오의 포털 '다음', 카카오 이메일 서비스 등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17일 카카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문자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의 수·발신 기능이 모두 복구됐다.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 중에서 카카오 인증서와 전자증명서, 디지털 카드, 톡 명함, My 구독 등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같은 카카오의 금융 서비스도 정상화됐다.
다만 카톡의 비즈니스 서비스인 '톡 채널'과 미디어 파일 보관 서비스인 '톡 서랍' 서비스는 아직 복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의 포털 '다음'과 카카오 이메일 서비스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와 함께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일부 전산 시설을 뒀던 네이버도 완전 정상화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이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전원 공급은 오전과 비슷한 약 95% 수준으로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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