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1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지 공항 운영과 안전 등을 고려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등 노선 여객기 운항과 유럽 노선 화물기의 모스크바 경유를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단되는 모스크바 경유 여객 노선은 매주 목요일 운항하는 KE923 항공편과 매주 금요일 운항하는 KE924 항공편이다. 화물 노선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항하는 KE529, KE530 프랑크푸르트 노선과 매주 수요일·일요일 운항하는 KE9509, KE510 암스테르담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다음 달 말까지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한다. 블라디보스톡 여객 노선은 격주 화요일 운항하는 KE981, KE982 항공편이 중단된다.
대한항공은 또 유럽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미주 동부발 노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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