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안전모로 현장 관리…쌍용건설, 첨단 안전 시스템 도입
'스마트'한 안전모로 현장 관리…쌍용건설, 첨단 안전 시스템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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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셤캠과 위치태그 등이 장착된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작업자의 모습. (사진=쌍용건설)
액셤캠과 위치태그 등이 장착된 스마트 안전모를 착용하고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확인하는 작업자의 모습. (사진=쌍용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건설은 현장에서 필수로 사용되는 안전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로 작업자의 현재 위치와 안전 상태는 물론, 위험 구역 출입 통제, 비상 시 SOS 신호 송출 등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터널 등 어두운 곳을 밝혀주는 라이팅 웨어러블 기능과 근로자의 충격 및 쓰러짐 감지까지 가능하다.

특히 안전모에 설치된 위치태그를 통하면 현장 출입 시 작업자의 건강 정보와 안전 교육 이수 여부 등을 관제실에서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쌍용건설은 현장 지하 구간, 협소 구간, 연장 구간 등에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해 사전 정보 제공이 가능한 BLE MESH(저전력 블루투스망) 통신 환경 계측기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온·습도는 물론 5대 가스(산소·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황화수소·가연성가스)를 측정할 수 있는 AI 센서가 내장돼 기준치 이상의 유해가스 발생 시 자동 경보를 발령한다.

쌍용건설은 이와 함께 시공 예정인 현장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VR(가상현실)을 제작해 향후 시공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시공성 향상, 위험 공종에 대한 근로자 사전 안전 교육에도 활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전국에 깔린 LTE망으로 4K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액션캠 LTE’를 안전모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멀리 떨어진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단말기로 현장을 관리할 수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모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공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스마트 첨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확대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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