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쌍용건설,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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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사진=쌍용건설
태광맨션 가로주택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6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조합원 79명(전체 91명) 중 77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800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쌍용건설은 태광맨션을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총 299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변모시킨다.

오는 2022년 4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는 148가구다.

쌍용건설은 이번 시공사 선정에서 부산에서만 총 19개 단지, 약 2만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명성과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주택형,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도 고급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더 플래티넘의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조합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사업지 인근에만 6개 단지, 6000여가구를 공급해 왔다. 이에 향후 브랜드 타운 확대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현재 약 2조원에 추정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총 26개 단지, 약 2만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총사업비만 4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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