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나서
KT,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나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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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로봇 운영해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 수집
(사진=KT)
KT는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KT가 DB손해보험과 손잡고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용 보험을 개발한다.

KT는 DB손해보험과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 단장, 류석 DB손해보험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는 최근 국내·외 서비스 로봇 수요 증가로, 공장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위주에서 서빙이나 물품 배달 등 인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는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비한 적절한 보험 상품이 없어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우선 KT는 DB손해보험이 내달 말 선보일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을 통해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해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AI 서비스 로봇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KT와 DB손해보험의 협력은 양질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양사 모두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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