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남구로 IDC 가동… 첫 브랜드 IDC
KT, 남구로 IDC 가동… 첫 브랜드 IDC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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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IT밸리에 ‘남구로 IDC’ 오픈… 용산 이은 14번째 IDC 335랙 규모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남구로’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KT)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남구로’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언택트 확산과 디지털혁신 여파로 인터넷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KT가 남구로 IDC를 가동해 시장변화에 대응한다.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남구로’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로 IDC는 KT의 14번째 IDC로, 335랙(서버설치공간)을 수용할 수 있다.

남구로 IDC는 KT가 선보이는 최초의 브랜드 IDC로,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빌려 KT의 운용체계와 네트워크를 적용한다.

KT는 그동안 소유부지에 직접 투자해 신규 IDC를 선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개소한 용산 IDC가 예약이 완료돼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못하는 상황처럼, 최근 폭발적으로 급증한 데이터센터 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발생했다. 이러한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IDC 전략을 수립하고, 남구로 IDC를 열게 됐다는게 KT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IDC 전문기업 드림마크원과 손잡았다. 원 IDC 구조로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자랑하며 용산, 목동, 강남, 분당 등 수도권에 자리한 KT의 IDC를 하나의 거대한 IDC 형태로 연동해 빠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설 및 확장이 가능하다. 하나의 IDC에서 급격하게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백본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질 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했다. UPS 및 축전지를 완전 이중화하는 2N 구조를 구축하고, 변전소를 이원화 구성해 무중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출입문부터 서버실까지 3단계 보안 시스템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다.  

KT 관계자는 “IDC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첫 브랜드 IDC로 남구로 IDC를 열었다”며 “KT IDC는 언택트, 디지털뉴딜 등 고객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최고의 디지털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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