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현장 빅데이터로 현장 안전 제고한다
코오롱글로벌, 건설현장 빅데이터로 현장 안전 제고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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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컨워스 MOU
보스턴다이나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 활용 현장 빅데이터 연동
(왼쪽부터)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 컨워스 허준 대표이사 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건설현장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컨워스와 ‘디지털트윈 통합 건설현장 데이터 플랫폼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스마트건설 기술력과 컨워스의 3차원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다.

컨워스는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허준 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3차원 빅데이터 엣지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이용, 건설현장 빅데이터를 자동 취득하고 정보를 추출해 이 정보를 웹과 앱을 통해 공유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해외 관련 기업과 미국 실리콘 밸리의 주요 투자 그룹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설 산업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 가속하고 있으며, 건설 프로세스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건설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미래를 주도하고자 현장의 데이터 특성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컨워스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이용해 건설 현장의 3차원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3차원 설계(BIM), 사물인터넷(IoT), 360도 사진, 건설 자재 물량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를 연동시켜 미래형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 개발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와 품질향상, 생산성을 높이고, 건설 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용한 건설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컨워스와 같이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까지 검토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컨워스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과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의 취득, 저장, 관리, 분석, 응용의 Best Practice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 며 건설현장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통해 20조 규모의 스마트건설 해외 시장 진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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