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구리서 스마트 건설 기술 시연회 열어
현대건설, 구리서 스마트 건설 기술 시연회 열어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0.11.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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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도면을 VR 시뮬레이션 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12일 경기 구리시에 있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고덕대교’ 현장 홍보관에서 ‘현대건설 스마트 건설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사업단 조성민 단장을 포함한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김기범 본부장, BIM 학회장 심창수 중앙대 교수 등 스마트 건설 관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 개발 현황 소개와 함께 자체 개발한 안전 관리 시스템 하이오스(HIoS)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웨어러블 로봇 등 총 27개의 첨단 기술 아이템을 시연했다.

HIoS는 건설 현장이 대형화, 복잡화에 따라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고안된 실시간 원격위치 관제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근로자 안전사고 방지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내부 시연장에서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의 핵심 기술인 BIM을 비롯해 각종 3차원 설계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 CDE(Common Data Environment), 현장 시공 계획을 가상 환경에서 검토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무인 현장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UAV(Unmanned Aerial Vehicle), 주탑 정밀 시공에 도움을 주는 고정밀 GPS 계측 시스템, 모바일 기반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양생 관리시스템, 타워크레인 AMG(Automated Machine Guidance)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외부 시연장에서는 드론 LiDAR 장비와 UGV(Unmanned Ground Vehicle)장비를 시연했다. 이는 디지털 검측장비로 현장 검측 업무를 간소화하고 측량 정확도를 높이는 등, 현장 관리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의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현대건설의 미래기술 노하우를 전파하고 다 같이 공유해 국내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R&D투자와 상생협력체제를 지속적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톱 티어 건설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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