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혁신기업 247개 추가...은성수 “전폭적 금융지원”
한국판 뉴딜 혁신기업 247개 추가...은성수 “전폭적 금융지원”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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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금융당국이 한국판 뉴딜 혁신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프론트원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성공의 열쇠, 혁신기업과 금융혁신' 간담회에서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전폭적인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산업부, 중기부와 협업을 통해 선정한 247개 기업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선정한 혁신기업 32개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동안 1000개 이상의 대표 혁신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해선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대규모 민간투자자금 유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총 20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시중의 유동성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한편 혁신기업에 대한 연속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동산 등 담보자산이 부족한 혁신기업이 유무형의 동산 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동산금융 활성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현재 운영 중인 기술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미래 성장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통합여신모형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해 혁신적인 성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이 자리가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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