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Q 당기순익 2800여억원… 전년比 1.5%↑
DGB금융, 3Q 당기순익 2800여억원… 전년比 1.5%↑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10.2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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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사진=DGB금융)
DG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사진=DGB금융)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DGB금융그룹은 29일 실적발표회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2,76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시장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는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결실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0% 감소했다. 실적감소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한 미래경기에 대비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선제적 대손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충당금 적립은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침체에도 DGB대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8.3% 늘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고, DGB캐피탈, DGB생명 역시 각각 26.9%, 7.4% 개선된 283억원, 247억원을 달성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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